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람 모하마드 토머스 (문단 편집) === 테일러 가족과의 만남 === 5만 루피가 걸린 5번째 문제와 관련 있는 에피소드다. 5번째 문제는 '''"정부는 다른 나라 [[외교관]]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규정할 수 있다. 그게 무슨 뜻인가?"''' 샨타람을 밀쳐 [[뭄바이]]에서 [[델리]]로 도망갔던 람은 어느 집 현관 앞에서 서성이다가, 그 집의 하인으로 일하게 된다. 그 집의 주인은 [[호주]] 출신의 찰스 테일러 대령이었고, 그에게는 아내와(레베카 테일러) 아들 1명(로이 테일러), 딸 1명(매기 테일러)이 있었다. 테일러 대령과 테일러 부인은 [[인도인]]을 보고 툭하면 "지겹다"는 말을 내뱉었고,[* 그래도 람은 테일러 대령과 테일러 부인을 "사람 자체는 굉장히 친절하다"고 여겼다.] 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월급과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라 생각하며 [[퐁듀]]와 [[칵테일]] 제조, [[위스키]] 평가법 등을 배우며 열심히 살아간다. 그래도 람에게는 이 때가 티모시 신부로부터 보살핌을 받던 시절과 더불어 천국같은 시간이었다. 부유한 집에서 매 끼 따뜻한 밥과 잠자리를 제공받는 것은 물론, 하인들 중 유일하게 테일러 가족들만의 공간에 출입할 수 있었고, tv와 게임기를 이용할 수도 있었다. 매기와 로이도 놀 때 람을 꼭 끼워주었다. [[치즈]]와 [[루트비어]], [[캥거루]] [[스테이크]] 등 진기한 음식도 먹어보고 테일러 가족으로부터 선물도 받고 키즈 마켓도 따라가는 등 거의 가족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았다. 람이 테일러 집안에서 일하는 동안 수많은 하인들이 해고당했는데, 모두가 테일러 가족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댔다가 테일러 대령에게 들켜 쫓겨났다. 게다가 다들 모두가 잠이 든 한밤중에 범행을 저지른 상황이었는데, 대령이 어떻게 이것을 전부 알아챘는지도 미스테리였다. 이것 때문인지 대령은 람에게도 월급을 주지 않고[* 대신 그 돈을 고스란히 모았다가 람이 테일러 가족을 떠날 때 한꺼번에 주기로 약속했다. 대신 "그 사이에 사고를 치거나 하면 얄짤없다"는 경고까지 추가하면서 말이다.] 1달 용돈 50루피만 주었다. 한편 테일러 대령은 [[스파이]] 관련 tv프로그램을 챙겨보거나, 가든파티가 끝나고 나서 국방부 관리와 몰래 만나 이야기하는 등 수상한 낌새를 보인다. 그 사이 테일러 집안에서 [[요리사]]로 일하던 라무가 돈과 매기의 [[브래지어]]를 훔치는 바람에 경찰에 체포되고, 람도 그와 연루되어 체포될 뻔했으나[* 람의 침대 밑에서 매기의 [[브래지어]]와 오스트레일리언 지오그래픽 잡지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브래지어는 상술했다시피 라무가 훔친 것이었고, 잡지는 로이가 넝마주이에게 팔았던 것을 람이 돈을 주고 다시 사온 것이다.] 람은 아무 잘못이 없다는 것을 알았던 테일러 대령의 옹호로 무사할 수 있었다. 그 후 자이라는 새로운 [[요리사]]가 들어오고, 로버라는 애완견도 들어온다. 람은 매일 아침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테일러 대령을 따라나섰는데, 거기서 람은 테일러 대령이 저번 파티에 왔던 국방부 관리인 지반 쿠마르와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것을 엿듣는다. 대령의 '꼬리를 밟히지 마라'라는 말도 같이. 그러면서 둘은 그 주 금요일 저녁에 만나기로 한다. 대령은 그날 부인에게 새로 온 상무관을 만나야 한다고 하며 거짓말을 하고, 그러던 중 하인들에 이어 대령의 가족들까지 사고를 치고 만다. 아들 로이는 가정부였던 샨티에게 입을 맞추다가, 딸 매기는 방에서 부모 몰래 [[담배]]를 피우다가, 테일러 부인은 대사관 직원과 [[불륜]]을 저지르다가 대령에게 들켜 벌을 받는다. ~~전형적인 [[콩가루 집안]]~~ 정작 남편의 추악한 뒷모습을 알지도 못하고 자신이 저지른 불륜만 들켜 뺨까지 맞은 테일러 부인을 보고, 람은 '테일러 부인이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령의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테일러 가족은 며칠간 호주 [[애들레이드]]에 가게 되었다. 요리사 자이는 그 틈을 타 밀실로 들어간다. 이 밀실은 테일러 대령의 집에서 유일하게 대령만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자물쇠가 3개가 달려있는데 그 중 하나는 암호를 풀어야 열 수 있으며, 그렇지 않고 억지로 열려 할 경우 전기가 흘러 죽을 수도 있다. 자이는 테일러 대령의 돈을 훔치려 하는데, 사실 그가 애초에 대령의 집에 들어온 목적이 돈을 훔치러 오기 위함이었다.[* 새로 온 첫날부터 대놓고 '이 피랑(반 [[미국인]])들은 돈이 얼마나 있을까?'라고 하며 돈을 훔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두꺼비집을 내리고 문을 부수고 밀실에 들어간 자이. 그러나 밀실에 땡전 한푼 없다는 것을 안 자이는 크게 분노하고, 자신이 사실 티하르 교도소에서 8년간 썩었던 전문털이꾼이라는 것을 고백하며, 람에게도 "만약 나를 경찰에 신고한다면, 너의 뼈를 부숴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집을 빠져나간다. 밀실에 있는 수많은 비디오 테이프와[* 자신의 하인들, 지인, 심지어 가족들의 것까지 전부 다 있었다.] 비디오 플레이어를 본 람은, 대령이 온 집안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것을 알게 된다. 람은 자이가 집을 나간 즉시 대령에게 연락하고, 대령은 어머니의 장례식도 치르지 못한 채 [[인도]]로 돌아온다. 이후 테일러 집안은 완전히 [[콩가루 집안]]이 되어버리고, 대령은 가족들과는 형식적인 대화만 하며 계속 가족들 몰래 쿠마르를 만난다.[* 대령이 발각되기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대령은 쿠마르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마침 공교롭게도 [[스파이]] 프로그램 마지막 편이 방영 중이었다. 내용도 주인공의 부랄친구가 간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으나 술집 [[바텐더]]가 "바깥 세상은 더러운 곳입니다. 아무도 청소를 안 한다면 온 세상이 똥간으로 변할 겁니다."'라는 말을 듣고 친구를 찾아가 "우정도 중요하지만, 조국이 먼저야. 미안하네."라는 말을 남기며 친구를 쏴죽인다.] 하지만 얼마 뒤 대령은 쿠마르로부터 국가 1급비밀 관련 서류를 받은 것이 들통나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규정되어 [[인도]]를 떠나게 되고[* 여기서 "어느 [[호주인]]이 밀고를 해왔다"는 언급이 있는데, 다름아닌 호주인 특유의 '''억양''' 때문. "호주인 외에는 아무도 그런 억양으로 말하지 않는다"면서 대령과 쿠마르의 약속장소인 인디아 게이트에 8시에 가보라고 했다고. 이를 보면 정황상 밀고자는...], 람은 52,000루피를 받아들고 테일러 가족과 작별인사를 한다. 5번째 문제의 정답은 4번 '''용납할 수 없는 외교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